국립순천대, 고흥 점암면 '작약 특산물' 가공식품 개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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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고흥 점암면 '작약 특산물' 가공식품 개발 교육
국립순천대-고흥군 점암면-작약작목회, 특산물 가공 협약
주민 30여 명, 11월 2일 8주 '작약 활용' 고부가가치 평생교육
  • 입력 : 2026. 11.05(목) 11:00
  • 이연화 기자
국립순천대, 고흥 점암면 특산물 가공 교육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고흥군 점암면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지역 특산물(작약)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국립순천대와 고흥군이 체결한 업무협약과 올해 11월 국립순천대 평생교육허브센터, 고흥군 점암면, 고흥 작약 작목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을 개발·지원하여, 농촌 고령층에 적합한 저강도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지자체 협업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국립순천대학교 평생교육허브센터는 고흥군 점암면 담당 직원 및 주민 대표 등과 지난 8월부터 여러 차례 실무 협의를 거쳤다. 마을 특산물인 작약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목표로 하며, 주민들의 흥미와 동기 유발을 위해 작약을 활용한 비누, 샴푸, 기초 화장품 등 생필품 제조 과정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농번기를 피해 11월 2일부터 8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작약을 재배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흥 작약작목회 신경식 대표는 "작약은 예부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건강과 혈액순환, 위장병에도 좋은 한약재라 알려져 있다"며, "농민들도 작약을 활용해 식품이나 제품을 만들어 팔면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순천대에서 교육을 진행해 주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작약 재배가 마을의 주요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했다.

국립순천대 최정민 평생교육허브센터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은 앵커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평생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순천대는 앞으로도 고흥군은 물론 여러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활동과 농가소득 증대를 동시에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지역의 평생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평생교육허브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허브센터는 향후 지속적으로 지자체 협업 프로그램 및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과정,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