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달의 춤’

공연전시
광주시립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달의 춤’
- 광주시립합창단과 소리꾼 고영열, 오케스트라와 국악기의 하모니 -
  • 입력 : 2022. 12.08(목) 11:22
  • 하인숙 기자
광주시립합창단 제191회 정기연주회 ‘칸타타, 달의 춤’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광주시립합창단의 제19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탁계석 작사, 우효원 작곡의 ‘칸타타, 달의 춤’ 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본 공연은 우리 민족이 살아온 삶의 희노애락과 정서를 동양의 탐미적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달의 춤’ 안에는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거칠게 다가오는 현악 앙상블의 현란함, 민족의 한이 서린 우리 국악 독주악기들의 선율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타악기들의 화려한 등장, 이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바탕 위에 독백하듯 절규하는 소리꾼과 합창의 함성이 혼합되며 다가오는 우리 민족역사의 굴곡과 애환의 숨결이 가슴시리도록 아름답게 펼쳐지다가 이윽고 눈부신 나비로 화려하게 돌아와 흥이 넘치는 춤판으로 이어진다.

시적인 가사가 이미지처럼 그려진 <달의 춤>은 가사에서 어둠과 푸른색, 눈물 많은 새, 별과 바람, 나비, 불, 달 등… 한국인이 친숙하게 여기는 상징이 등장해 쉽게 감정을 투영할 수 있고 ‘엄마야 누나야’, ‘새야새야’, ‘사랑가’ 등 귀에 익은 곡이 이어져 몰입이 편안한 공연이 될 것이다.

서양관현악과 국악기들의 오묘하고 깊은 선율, 국악소리꾼 고영열과 광주시립합창단의 조화롭고 힘있는 목소리를 통해 살아 숨쉬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본 공연은 한국의 흥과 리듬, 가락을 동시에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2022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민족의 단합된 힘과 슬기가 필요했던 우리들의 시간들을 위로하고, 고통을 겪느라 잠시 잊고 있었던 민족의 저력을 음악정신에 담아 펼칠 계획이다.
하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