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수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배우는 통합교육 환경에서 학생의 다양한 학습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수업 설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교원의 통합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보편적 학습설계(UDL)는 학생이 정해진 수업 방식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해 학습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과 참여·표현 방식을 유연하게 설계하는 교육적 접근이다. 이는 장애학생을 위한 특별한 교수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자의 특성과 차이를 교육의 출발점으로 삼는 모든 학생을 위한 교육 원리다. 특히 학생 간 학습 격차와 교육적 요구가 다양해지는 학교 현장에서 개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교육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세계적인 교육기술 기업 에누마(Enuma)의 창업자이자 토도수학, 토도한글 개발을 이끈 이수인 대표가 강사로 참여했다. 이 대표는 ‘모든 학생을 위한 배움’을 주제로 보편적 학습설계의 철학과 토도 앱 개발 과정, 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교육 콘텐츠 설계 경험 등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스스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2019년에는 전 세계 아동의 기초학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경연대회인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에서 공동우승하며 교육 혁신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의 핵심은 단순히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에게 배움과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는 데 있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수업 설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력적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2026.11.03(화) 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