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력 강화' 세미나 개최

전라북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력 강화' 세미나 개최
도민 체감 성과 확산 목표, 도·시군·전문가 50여 명 참석
새만금고용특구 등 3개 특례 현장 사례 공유
  • 입력 : 2026. 10.29(목) 18:00
  • 이연화 기자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력 강화 세미나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전북특별법 특례 실행력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도·시군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특례의 추진 성과와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2일 전북특별법 2차 개정 법률 시행을 계기로 마련됐다. 주요 특례의 실행 성과를 공유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세미나에서는 전북특별법 특례와 연계된 사업화 과제 97건의 추진 상황과 향후 실행 계획이 공유됐다. 또한, 새만금고용특구, 익산 동물용의약품 농생명산업지구,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 등 3개 주요 특례 현장 사례가 소개됐다.

새만금고용특구는 기업 맞춤형 고용지원체계를 구축해 46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 907명 중 254명을 취업으로 연계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익산 동물용의약품 농생명산업지구는 기존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9개 기업을 유치했다. 기업 수주 69건(45억 원)과 연간 3건의 제품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향후 자가 백신 적용 질병 확대(3종→8종) 등 규제 개선을 통해 신약 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무주 향로산 산림복지단지는 산림청장 권한의 도지사 이양으로 행정 절차를 1년 단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조기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172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치유의 숲과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서 민기 제주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에서는 제주특별법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권한 이양과 특례의 실효성 확보, 전북형 특별자치 모델 구축 방향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특례 실행 과정의 개선 과제와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공유된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향후 특례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육성과 도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성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전북특별법 특례의 핵심은 특례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이 소득과 삶의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현장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특례 실행력을 높여 도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