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문체부 정책 간담회... 핵심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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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문체부 정책 간담회... 핵심 현안 논의
민형배 시장-최휘영 장관, 문체부와 전남광주 발전 논의
곡성군 경정장·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비 상향·2028 전국체전 지원 등
  • 입력 : 2026. 10.18(일) 17:00
  • 하인숙 국장
민형배 시장-최휘영 장관, 정책간담회 기념촬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17일 ‘2026 문화의 달 기념식’ 참석차 여수를 방문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남광주 지역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간담회에서 통합특별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행정통합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여, 5극3특시대 지역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이러한 비전 아래 민 시장은 ▲곡성군 경정장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국비지원율 상향 ▲2028 전국체육대회 운영비 국비 지원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최 장관과 협의했다.

곡성군 경정장 조성은 수상레포츠 관광단지와 연계한 사업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여가 기반을 지역으로 확충하여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04년 국책사업으로 시작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현재까지 국비 투입률이 32%에 머물고 있다. 이에 민 시장은 사업 기간 연장과 더불어 국비 보조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상향하여 조성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 전반으로의 성과 확산을 강력히 요청했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규모 체육행사인 ‘2028 전국체육대회’는 통합특별시 전역의 경기장을 활용해 준비되고 있다. 민 시장은 현재 정액 지원되는 대회 운영비를 보조율에 따른 정률 지원으로 전환하여 국가와 통합특별시가 공동으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통합에 따른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책 여건 변화와 증가하는 정책 수요에 공감의 뜻을 표했다. 최 장관은 5극3특시대에 문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문체부도 지역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데 바다, 섬, 미식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전남광주가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풍부한 해양·생태·관광 자원을 품은 전남이 하나가 되면서 더 큰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남광주에 들어서는 전환점을 맞아 문화적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오늘 건의한 현안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인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