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굿음악축제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국립남도국악원은 6월 25일(금)과 26일(토) 2021 굿음악축제를 객석과 온라인에서 함께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천도굿: 산자와 망자에 대한 위로’라는 주제로 공연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매년 굿음악축제 행사 시 숙박 체험객을 모집하여 굿음악 체험과 문화탐방 등을 운영하였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체험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26일 학술회의는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만 실시간 중계된다.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공연(진악당)은 공연장 안전 수칙에 따라 관객을 모집하고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연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초청공연으로 25일(금) 오후 7시에는 진도다시래기(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와 부산기장오구굿(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26일(토) 오후 5시에는 진도씻김굿(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과 진도만가(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굿음악축제의 주제인 ‘천도굿: 산자와 망자에 대한 위로’에 맞게 남해안 지역의 천도굿인 진도다시래기, 진도씻김굿, 진도만가가 무대에 오르며, 이와 함께 동해안 지역의 천도굿인 부산기장오구굿이 무대에 오른다.

2021 굿음악축제

이번 공연으로 천도굿의 실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학술회의도 ‘천도굿: 산자와 망자에 대한 위로’라는 주제에 맞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5편의 굿 관련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개최된다. 또한 공연에 참가하는 보존회의 명인들이 참여하는 대담도 이번 학술회의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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