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시민체전 시상식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가 지난 24~25일 염주종합체육관을 비롯해 진월국제테니스장, 보라매축구장, 동림다목적체육관 등 1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제34회 광주광역시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크고 작은 사고나 부상자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대회가 명실상부한 시민체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목, 종별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염주종합체육관에서 5개 구 등 관계자 2천 3백여 명이 참석해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이병훈 국회의원, 심철의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또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광주 대표 보디빌딩팀과 줄넘기 팀의 시연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화합경기 줄다리기를 마친 동호인들은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14개 종목별 경기장으로 흩어져 각자 종목별 경기에 돌입했다. 주말을 맞아 시민체전을 즐기기 위해 참여한 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27일 10시 중회의실에서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화합경기와 종목경기 등에서 고루 선전해 종합 4,047점을 획득한 북구가 차지했다. 광산구(3,902점)가 그 뒤를 이어 준우승을, 서구, 남구, 동구가 각각 3위~5위를 차지했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평소 광주체육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우승을 차지한 북구의 문인 청장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최근 여자검도팀을 창단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체육단체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오형석 탑솔라 회장에게도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