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사진제공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중 정례조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일 직원들과 함께 강기정 당선인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광주시장 당선인을 보좌할 인수위원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7기 마지막 정례조회에서 "4년 전 임기 첫날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위험시설을 점검한 기억을 떠오른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것이 평소 확고한 신념이자 시정 운영 기본 방향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은 매우 복잡다기하여 공직자들이 조금만 방심하거나 긴장감을 늦추게 되면 각종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대응, 각종 재난 관리업무, 부실공사 예방,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적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기 위해 고생 많았다"면서 "우리는 역사에 남을 만한 많은 성과들을 창출하고 민선 7기는 끝나지만 '비가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는 양광모 시인의 시 구절처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실현을 위해 광주발전과 시민만 보고 전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