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민(단체전2등상장) 김가빈, 나명길, 양시온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전남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전국 레슬링대회에서 단체전 종합2위를 비롯,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전라남도체육회(김재무 회장)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철원(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전국회장기 레슬링대회에서 함평군청 소속 김가빈(25) 금메달, 양시온(27) 은메달, 나명길(26)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3kg급에 출전한 김가빈은 결승전에서 김승민(광주남구청)을 만나 11:1로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시온(그레코로만형 77kg급)은 결승전에서 김지훈(전북도청)을 만나 8:0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나명길(그로코로만형 72kg급) 준결승전에서 김은빈(조폐공사)에 8:4로 판정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단체전은 출전 체급별 토탈 점수로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조폐공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성용 함평군청 레슬링팀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동계훈련을 묵묵히 따라와준 우리 선수들이 있어 이번에 종합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더욱 더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