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은 지난 2일 간부회의 직후 강진원 군수 주재로 '제6차 브레인스토밍 데이'를 열고, 고속도로 개통 기념 이벤트와 연말연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를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아우르는 특별주간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광주시민을 비롯한 외지 관광객의 발길을 강진으로 이끌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다뤘다.
주요 논의 핵심은 방문객을 강진으로 오게 하는 것을 넘어 강진에 머물고, 즐기고,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데 있었다. 강진군은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지역상권 소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로는 톨비 할인·면제, 강진의 대표 정책인 반값여행과 반값버스를 연계해 관광객의 교통비와 여행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반값여행에 숙박을 결합, 당일 방문에 그치지 않고 강진에서 하루 이상 머물며 지역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체류형 관광 전략이 주목받았다.
출향인의 고향 방문을 유도하는 '홈커밍데이'도 주요 사업으로 논의됐다. 고속도로 개통과 연말연시를 계기로 출향인들이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고, 해넘이·해맞이 행사와 연계해 강진의 새로운 연말연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관광객 관심을 끌기 위한 홍보 문구로는 '강진~광주 고속도로 30분 시대 개막, 반반 강진으로 오세요'가 제안됐다. 반시간과 반값여행의 혜택을 '반반'이라는 표현에 담아 강진 방문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고속도로 개통 당일 관광객 환영 공연, 지역상권 연계 걷기 프로그램, 음식점·카페 할인 행사, 농수축산물 특별 판매, 고속도로 이용객 대상 소비쿠폰, 강진 방문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논의됐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확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자박물관과 강진만 생태체험관, 맘편한센터, 강진아트홀, 도서관 등 지역 문화·관광시설을 적극 활용해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체험·식사·숙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강진원 군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발굴뿐 아니라 손님맞이 준비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와 차선, 관광시설, 시가지 환경 등을 사전에 정비하고, 지역 상인들과 함께 청결·친절·가격 관리에 나서는 등 강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환경 조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연휴 기간 음식점 영업 현황과 자가용 방문객 안내 여건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제안된 사업별 예산과 인력, 겨울철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후속 협의를 통해 행사 일정과 관광시설, 지역상권을 연계한 세부 실행계획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더 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강진만의 매력을 담은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만 기자
2026.11.03(화) 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