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민 소망 담은' 제47회 월출산 바우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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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군민 소망 담은' 제47회 월출산 바우제 성료
영암 발전·군민 안녕 기원하는 월출산 바우제
'군민 소망 담다' 주제, 소원 전시·걷기 등 참여형 행사
  • 입력 : 2026. 11.02(월) 15:36
  • 하인숙 국장
영암군 제47회 월출산 바우제
영암군은 29일 월출산국립공원 용바위 바우제단에서 '제47회 월출산 바우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월출산 바우제는 영암의 발전과 군민의 안녕·행복, 산악인의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다. 1980년 천황봉에서 지내던 산천제를 용바위로 옮겨 지금의 '월출산 바우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바우제가 열린 용바위는 월출산의 정기가 모인다고 전해지는 장소다. 올해는 '월출산에 군민의 소망을 담다'를 주제로 전통 제례를 계승하는 한편, 군민의 소망을 함께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제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산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종환 영암군산악연맹 고문이 월출대상을 수상했다.

행사장에는 11개 읍·면과 학교 등에서 사전에 접수한 군민의 소망이 전시됐으며, 군민 대표의 소원문 낭독과 참석자 공동기원이 이어졌다.

제2부에서는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월출산 바우제례가 봉행됐다. 또한 바우제에 앞서 오전 9시부터 국립공원공단, 국유림관리사무소, 산림조합 등 산림 관련 기관이 참여한 '기운담길 소원 걷기행사'가 개최됐다.

걷기 참가자들은 월출산기찬랜드에서 출발해 월출산의 자연을 감상하며 걷기 행사에 참여한 후 바우제에도 함께 했다.

황의송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올해 바우제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을 모아 함께 기원한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며 "월출산의 전통을 지키면서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