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온 저하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 및 난방기구, 화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은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소방본부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화재예방, 시민이 체감하는 겨울철 안전'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노후주택 내 어린이, 노인 등 화재 피난 약자를 대상으로 '119안심콜 가입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노후 공장, 대형 물류창고, 위험물 취급 사업장, 전통시장, 숙박 및 캠핑 시설 등의 안전시설 관리 상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전열기기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연말연시 및 설 명절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집중 시기에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를 불시 점검한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피난 동선 점검 및 주택용 소방시설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상 특보와 연계한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소방용수시설 점검, 상습 결빙 지역 우회 출동로 확보, 특별 경계 근무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 태세를 완비할 방침이다.
전남광주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 전남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평균 924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8명, 부상 32명을 포함한 총 40명이며, 재산피해는 약 100억원에 달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2.8%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25.3%), 기계적 요인(11.9%)이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 유형별로는 쓰레기·논밭두렁 소각, 담배꽁초 투기, 음식물 조리 중 방치 순이었으며, 주요 발화 기기는 전기장판·온수매트, 화목 보일러, 동파 방지 열선 순으로 나타났다.
이오숙 전남광주소방본부장은 "건조한 기후와 난방용품 사용 증가로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겨울철, 지역 맞춤형 예방 활동과 철저한 현장 대응 태세를 확립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4시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인숙 국장
2026.10.27(화) 2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