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KTL 광양분소' 개소... 246억 재자원화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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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KTL 광양분소' 개소... 246억 재자원화 핵심
총 246억 투입, 재자원화 실증 지원센터 구축
철강·금속 등 산업공정부산물 재활용 기술 실증 및 인증 지원
  • 입력 : 2026. 10.27(화) 17:24
  • 하인숙 국장
광양시, KTL 광양분소 개소식
광양시는 지난 27일 익신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광양분소가 개소하며, 산업공정부산물 재자원화 기술 실증·시험·인증을 지원하는 전문 거점으로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상용 광양부시장, 이길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우주첨단소재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및 관계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양분소의 구축 경과와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시설 및 시험·분석 장비를 시찰했다.

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인 KTL은 산업기술 분야의 시험·평가·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특히 광양분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광주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소한 KTL 거점이다.

KTL 광양분소는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실증 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해당 사업은 2022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총 246억 5,200만 원이 투입되는 규모다. 광양분소는 연면적 2,490㎡에 금속소재 질량분석기, 유가금속 추출 및 소재화 장비, 재자원화 소재 초정밀분석장비 등 시험평가 장비 19종을 구축했다.

광양분소는 철강·금속 및 석유화학 산업에서 발생하는 공정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재자원화 기술 실증은 물론, 품질평가와 시험·인증까지 지원하여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양분소는 비활성 촉매 등 기존 처리 또는 폐기되던 산업공정부산물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KTL이 보유한 시험·평가·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철강·금속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재자원화 기술개발부터 성능 검증, 그리고 인증에 이르는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며, 기술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시는 첨단소재 산업 기반과 제조·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자문과 양산화 실증 등 기업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더 나아가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이차전지·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으로 다변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선기 KTL 원장은 "KTL 광양분소는 산업공정부산물의 재자원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 거점"이라며, "KTL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뒷받침하고, 철강·금속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까지 지원을 확대하여 광양만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용 광양부시장은 "KTL 광양분소의 개소는 지역 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KTL의 전문 기술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