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개최…인력·예산 지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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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학교폭력 예방' 간담회 개최…인력·예산 지원 모색
이음학교서 학생 보호 대책 마련
인력·예산 확충, 유관기관 협력 강화
  • 입력 : 2026. 10.27(화) 17:24
  • 하인숙 국장
광양시, '학교폭력 예방' 소통 간담회
광양시(시장 박성현)는 지난 26일 이음학교에서 광양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학생 보호와 학교폭력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현 광양시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참석자들은 학교 운영 현황과 학생 보호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2020년 9월 개교한 이음학교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학업 지속을 위한 맞춤형 위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 협력 강화, 학교 현장 관계자 격려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인력 확충 및 예산 지원 확대 ▲회복 중심 생활교육 및 분리 조치 강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이음학교의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음학교는 전남 지역 중학생 가운데 특별교육 등의 조치를 받은 학생과 학교 부적응 및 학업중단 위기 학생 등을 위탁 교육하는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로, 4주 단기 교육과정을 기본으로 학기 단위 장기 위탁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의 학생들이 광양에 있는 이음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는 만큼, 광양시에 부담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련 시·군의 예산 분담과 학교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에도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학생 간 갈등 해결을 위한 회복 중심 생활교육과 피해 학생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분리 조치와 사후 관리 방안, 학교 현장의 일관성 있는 생활지도 기준과 절차 정립, 학생 보호체계 강화 의견도 제시됐다.

광양시와 교육청, 학교는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안 발생 시 대응,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필요한 경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 기관과 연계해 피해 학생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안인 만큼, 시와 교육청, 학부모가 힘을 모아 예방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애쓰는 교육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인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