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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올해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주요 관광지점 방문객은 총 216만 5,9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간(2021~2025년) 9~10월 두 달 평균 방문객인 206만 명을 약 69만 5천 명, 33.6% 웃도는 수치다.
특히 9월 관광객은 123만 4,1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증가했다. 10월 들어서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7일까지 15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요 관광지점 방문객은 전년 대비 5.8% 감소세를 보였으나, 섬박람회가 개최된 9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는 섬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여수 곳곳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기존 원도심에 집중됐던 관광수요가 웅천권, 일레븐브리지권 등으로 확산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는 섬박람회 개최와 함께 민선 9기 여수시가 추진 중인 권역별 관광 활성화 정책과도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기존 원도심 중심의 관광 동선에서 벗어나 웅천·소호권의 문화·예술, 화양·일레븐브릿지권의 해양경관과 휴양, 섬권역의 자연·체험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권역별 관광콘텐츠 발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시는 관광객이 특정 관광지에 머무르는 것을 넘어 여수 곳곳의 서로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권역별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관광 분산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9월 외지인 카드소비액은 488억 7,500만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억 원, 10.9% 증가했다. 특히 음식업종 소비가 25.9% 늘어 관광수요 확대가 지역 상권 소비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일권 관광과장은 "섬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감소세에 있던 관광수요가 회복되고, 다양한 권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원도심과 바다, 섬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섬박람회 개최기간의 관광객 방문 및 소비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살린 관광콘텐츠 확충과 3박 이상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인숙 국장
2026.10.21(수) 2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