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 무산…목포지역 “36년 숙원 또 좌절, 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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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 무산…목포지역 “36년 숙원 또 좌절, 시민께 머리 숙여 사과”
-목포지역 국회의원·목포시장·통합특별시 및 시의원 일동 공동입장문-
-“서남권 의료취약 현실 외면 말라…정부와 통합특별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책임 다해야”-
  • 입력 : 2026. 08.30(일) 16:13
  • 하인숙 기자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목포지역 국회의원과 목포시장, 통합특별시 및 시의원 일동은 목포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목포시민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 주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36년 동안 지역민이 한마음으로 외쳐온 목포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이라는 지역의 숙원이 또다시 좌절된 현실 앞에서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특히 서남권의 의료현실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집중된 지역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대표적인 지역이다. 상급종합병원을 3시간 이내 이용하기 어려운 의료취약지역에서는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할 확률이 20.7%에 이른다는 현실도 직시해야 한다.

과연 이것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장되어야 할 동등한 생명권과 건강권의 현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서남권 의료격차 해소에 국가적 책무 다해야”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 여부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의료취약지역 중 하나인 전남 서남권 주민들이 국민으로서 동등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가적 책무를 다해 줄 것을 촉구한다.

의료는 지역의 선택적 복지나 특혜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이며,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공의 영역이다.

이번 후보대학 선정 무산을 계기로 오히려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 약속대로 목포지역 의료·교육·연구 기반 확충해야”통합특별시에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지난 **8월 29일 「국립의대 신설 지역상생협력회의」**를 통해 선정되지 않은 대학과 지역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제는 선언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목포대학교와 목포지역에 대학병원급 중증진료 역량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을 육성하고, 필수·공공의료 기능 강화와 의학교육·연구 기반 확충, 권역별 전문의료 기능 강화 등 실질적인 의료·교육·연구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역 의료기관과 대학, 지자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파격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와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

통합특별시 어디에 살든 제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

사랑하는 서남권 지역민 여러분.

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신설 후보대학 선정이 무산됐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

이번 결과를 지역의료 현실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알리고, 서남권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

36년 동안 이어온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이 헛되지 않도록 목포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히 연대하고, 정부와 통합특별시에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

목포대 의대·대학병원 설립이라는 목표를 넘어, 서남권 주민 누구나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26년 8월 30일

목포지역 국회의원·목포시장·통합특별시 및 시의원 일동
하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