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미래교육재단, 멋과 끼로 뭉친 곡성 청소년이 선보이는 유랑극단 동악아트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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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미래교육재단, 멋과 끼로 뭉친 곡성 청소년이 선보이는 유랑극단 동악아트홀 공연
  • 입력 : 2021. 07.21(수) 11:54
  • 하인숙 기자
앞으로 다가올 미래사회에는 많은 직업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되어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미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협업, 소통, 공감, 창의력 등이 손꼽히며 교육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이사장 유근기)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스스로 찾아 성장해가도록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연극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곡성 아이들이 지난 2년간의 예술교육을 통해 만든 연극 작품을 가지고 직접 극단 프로덕션을 꾸려 지역을 순회하는 유랑극단으로 찾아온다. 이번 유랑극단은 관내 중학생 중 연기, 움직임, 노래, 무대설치 등 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을 통해 배우부와 스텝부에 총 21명이 참여하게 되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1회 온라인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만나 사전활동을 시작하였으며, 7월에는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시청각실에 함께 모여 본격적인 리허설에 돌입하였다.

공연은 7월 13일 석곡중을 시작으로 14일 곡성중, 15일 옥과중, 30일 동악아트홀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권역별 중학교 공연을 들여다 보면, 아이들은 어른들의 도움없이 무대 세팅부터 연기, 공연 마무리까지 서로 도와가며 스스로 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극 주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학교폭력을 다루고 있는만큼, 또래 관객들의 높은 집중도와 호응을 이끌었다. 1부 공연이 끝나고 2부 순서에는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공연 속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구인지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고 해결책을 이야기해보는 토론형 연극이 진행되었다. 사회문제를 감추기보다 예술로 드러내며 청소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는 취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이번 유랑극단에는 관내 청소년 뿐 아니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곡성군민 3명이 성인 배우로 참여하여 지역민과 청소년이 함께 무대에 서는 훈훈한 모습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곡성 사람으로 구성된 유랑극단은 돌아오는 7월 30일 오후 3시에 곡성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연극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작년에 연극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다. 학교를 돌며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내가 진짜 배우가 된 것처럼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연극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력과 자존감을 키우며 스스로 성장하는 법을 배운다. 앞으로도 재단에서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는 예술교육에 집중하며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7월 30일에 있을 지역공연에도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하셔서 아이들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하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