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준섭 진도다시래기 예능보유자 대통령표창 추서 등

-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유공 포상 -

하인숙 기자
2021년 12월 29일(수) 15:50
故 강준섭 진도다시래기 예능보유자 대통령표창 추서 등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12월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진행된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전통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故 강준섭 前 진도다시래기보유자 등 전남 지역 4명의 문화인들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되었다.

진도다시래기 보유자 故 강준섭 명인에게 대통령표창 추서

지난 9월 24일 향년 88세를 일기로 타계한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 진도다시래기 故 강준섭(1933~2021) 보유자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강준섭 보유자는 전남 진도 출생으로 일평생을 연기자이자 무속음악인으로 활동하였다.

1950~60년대 유랑극단 예인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특히 ‘뺑파막’의 심봉사 역할 등으로 전국적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1970~80년대에는 ‘진도다시래기’ 복원을 위해 노력했고, 진도다시래기가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81호로 인정되면서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후 진도다시래기보존회장이자 무대 연기자로서 최근까지 활약하며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

故 강준섭 진도다시래기 예능보유자 대통령표창 추서 등

방송인·소리꾼 오정해, 박애리의 스승 안애란 명창 국무총리표창 수상

또한, 전남 나주 출생으로 목포에서 터를 잡고 평생을 판소리 후진 양성을 위해 헌신한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29-2호 동편제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안애란(본명 안부덕) 명창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다.

안애란 명창은 20~30대 때 여성국극단원으로 활약하면서, 제6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1981년부터는 목포시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를 비롯해, 방송인이자 국립창극단의 주역으로 활동한 박애리 등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 판소리계의 큰스승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지금도 열정적으로 제자 양성과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에 진도문화원장 박주언, 문화재전문위원 이윤선

□ 또한, 진도의 역사와 예술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진도문화원장 박주언 원장과, 국악학자로서 민속학, 민족음악학, 구비문학 등 다양한 인접분야와 교류하면서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힘쓴 이윤선 문화재전문위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 한편,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기념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는 전통예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자 26명에게 은관문화훈장(1명)과 문화포장(2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총리표창(5명), 장관표창(15명)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였다.
하인숙 기자
이 기사는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홈페이지(bgtk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bgtknews.com/article.php?aid=3752143730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07일 12: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