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상무고, 장애학생 위한 편의시설 개선

경사로 램프 추가 설치

하인숙 기자
2021년 12월 23일(목) 12:57
광주광역시교육청 상무고가 최근 예산 1,000만 원을 투입해 경사로 램프를 추가 설치하며 장애학생 편의시설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상무고에 따르면 3개 특수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도까지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학생은 한 명도 입학하지 않았다. 기존 설치된 경사로 램프는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차양도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올해 휠체어를 타는 장애학생 한 명이 상무고에 입학했다. 우천 시 비를 맞고 돌아가는 학생을 보며 학교 구성원들은 경사로 램프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행정실은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며 경사로 램프 설치 공사를 완공했다.

완공 후 학교안전사고 등으로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고 다니는 비장애학생들도 경사로 램프로 이동하는 횟수가 늘었다. 상무고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시설에 만족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교행사나 체육수업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운동장에 이동로와 차양을 설치할 계획이다.

상무고 문유근 행정실장은 “이번 경사로 램프 설치를 단순히 한 학생을 위한 예산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든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한 학교 시설을 항상 눈 여겨 보고 개선하는 것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하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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