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여성가족재단-구례군, 폭력예방·안전 환경조성 업무협약 지자체 협력, 마을 리더 중심 폭력예방 교육 강화 이연화 기자 |
| 2026년 11월 05일(목)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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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마을 중심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별 교육 여건을 고려, 주민의 폭력예방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구례군의 지역 네트워크와 재단의 교육 경험을 연계하여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력예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 전남센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전남지역 폭력 피해 상담은 총 3만 3,78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가정폭력 상담이 2만 422건(60.4%)을 차지했다.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가정폭력 실태조사' 결과, 폭력 피해 발생 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을 요청한 대상 중에서는 이웃·친구(10.7%)의 비율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에 양 기관은 ▲군민 대상 폭력예방교육 활성화 ▲지역사회 폭력예방 인식 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폭력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3가지 주요 목표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장·부녀회장 등 마을 리더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마을 단위의 예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2024년 고흥군, 2025년 신안군과의 협력을 토대로 올해 목포시·장흥군·곡성군 등으로 마을 리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전남형 폭력예방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례군까지 지역 협력 기반을 넓히고, 교육 참여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관리도 추진 중이다. 올해 마을 리더 대상 교육 효과성 시범 분석 결과, 폭력 상황 발생 시 지역 리더의 역할 인식은 81.7%에서 90.0%로 8.3%p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대상 교육에서는 폭력 피해 시 지원체계 인지율이 52.3%에서 79.5%로 27.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폭력예방의 주체로 참여하고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례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15년부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시행하며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폭력예방문화 확산에 주력해왔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