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제12차 의원간담회 개최…현안 4건 논의

해남형 교육혁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논의
완도-강진 고속도로, 경로당 지원 등 4건 다뤄

이연화 기자
2026년 11월 03일(화) 17:36
해남군의회 제12차 의원간담회
해남군의회(의장 민경매)가 지난 2일 오전 제12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해남교육지원청과 집행부로부터 주요 현안 4건을 보고받아 추진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다뤄진 주요 현안은 △해남형 교육혁신선도지역 기본계획(안) 추진현황(해남교육지원청) △생활체육(파크골프·게이트볼) 인프라 확충 및 운영 방안(스포츠사업단) △완도-강진 고속도로 사업 추진 현황(건설도시과) △경로당 남녀공간 분리 및 부식비 지원, 재해구호기금 등 2026년 군정주요업무 보고회 처리 계획(가족행복과) 등 4건이다.

해남교육지원청은 2030년까지 초·중·고 학생 수가 약 911명(22%) 감소하고, 학생 수 30명 미만 소규모 학교가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8개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공모에는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불참했으며, 내년 공모를 위해 실무협의체 운영과 추가 공청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학교 재배치보다는 작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역민 의견을 반영하고, 학생 성장과 지역 발전을 고려한 교육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스포츠사업단은 황산면 옥동리 일원에 서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보고했다. 장애인 전용구장은 동·서부 구장 완공 후 요일·시간제 운영을 우선 검토하며, 향후 별도 전용구장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객관적인 이용 수요 분석과 권역별 확충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건설도시과는 강진 작천에서 북평 남창을 잇는 총연장 38.9km의 완도-강진 고속도로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해남IC 위치 변경 건의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국도 18호선 성산교차로~송운교차로 구간 3.0km 4차로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협의안에 반영돼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해남IC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군민 이동 편의를 위한 해남IC 위치 변경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을 당부했다.

가족행복과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한 경로당 냉방비 지원, 공동급식, 시설 개선 및 남녀공간 분리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노후 에어컨 교체와 양곡 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경로당 시설 개선과 남녀공간의 단계적 분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경로당 개보수 사업에 실내 구조개선 항목 신설을 건의하고, 어르신 식사 공백 해소를 위해 경로당 급식 및 양곡, 부식비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민경매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원들의 의견과 당부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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