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청년 참여·권리' 확대 사업 추진… 목소리 담는다 청년위원 20% 의무 위촉 등 정책 참여 기반 확대 하인숙 국장 |
| 2026년 10월 30일(금)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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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닌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보고,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 참여 기회 확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청년활동 지원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 정책 참여 기회 확대…청년 의견 시정에 반영
광양시는 청년위원 의무 위촉제와 청년정책협의체, 참여예산학교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했다.
먼저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20% 의무 위촉제’를 도입해 청년 참여 대상 위원회를 기존 40개에서 시 전체 133개로 확대하고, 청년위원 비율을 높이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광양시청년정책협의체’에는 올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청년위원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들은 참여·권리, 일자리 등 5개 분과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 정책을 제안하고, 청년참여예산과 연계해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운영한 ‘청년참여예산학교’는 청년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4월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은 ‘광양 청년 임시거주 스테이 운영사업’ 등 총 15건의 사업을 발굴해 제안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청년정책 시민참여단’에서도 청년들의 정책 참여가 이어졌다. 3개 분과 16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청년분과는 지역 여건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고 홍보 활동에 참여했다.
■ 사회적 관계망 확대…청년 간 교류와 지역 정착 지원
광양시는 전입 청년의 지역 적응을 돕고 청년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청년이음 버디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광양으로 전입한 청년과 지역 청년 등 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버디(단짝)’로 연결해 6개월간 웰컴 버디데이, 미션로그, 버디투어 등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16일 ‘버디어워즈’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전입 청년들의 지역 적응과 청년 간 관계 형성을 도왔다.
올해 개소한 광양읍 청년복합공간에서는 청년 간 교류를 위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샌드위치와 매실 에이드 만들기 등 요리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눈다. 프로그램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 청년활동 지원 및 역량 강화…자발적인 지역 활동 뒷받침
광양시는 청년들이 문화예술과 봉사 등 관심 분야에서 활동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와 청년단체에 대한 지원도 이어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사업’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에 팀별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청년들은 문화예술과 봉사 등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출범식과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다른 공동체와 교류했다.
‘청년단체 활동 지원사업’에는 지역 청년단체 16개가 참여했다. 시는 시 단위 단체에 최대 1,000만 원, 읍면동 단위 단체에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세대 간 교류에 참여하도록 뒷받침했다.
박미경 청년일자리과장은 “인구 3명 중 1명이 청년인 광양의 특성을 고려할 때 청년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2026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따라 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 교육 등 5대 분야에서 총 10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제3차 청년친화도시’ 지정에 도전하는 등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넓혀갈 계획이다.
하인숙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