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조속 추진 촉구

사업 착수·완공 실행계획 마련 촉구n주민 재산권 및 지역 상권 보호도 강조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29일(목) 17:24
광산구,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조속 추진 촉구
전남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장 효과를 지역경제로 연결하기 위해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광산구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광산구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일정에 맞춰 투자선도지구의 기능과 추진 일정을 재정비하고, 사업 착수와 완공을 앞당길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송정역 KTX 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는 호남의 대표 철도 관문인 광주송정역 일대에 산업, 연구, 업무,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본격적인 부지 조성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사업기간이 1년 연장되고 실제 사업 완료 시점은 2032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사업 지연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 효과를 지역으로 연결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새로운 산업적 기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중요한 공간"이라며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교통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과 인재의 교류를 촉진하고, 연구, 업무, 주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반도체 산업의 성장 효과를 지역경제와 시민의 삶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청장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같이 맞물려 같은 속도로 진행해야 한다"며 "반도체 산업의 조성 일정에 맞춰 투자선도지구의 역할을 구체화하고, 기반시설과 정주여건을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이 지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광산구는 관계기관과 사업주체에 실질적인 사업 착수와 완공을 앞당길 실행계획 마련을 요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역 상권과 공동체의 이익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박병규 청장은 또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시민의 일자리와 소득, 행복한 삶으로 연결하는 데 달려 있다"며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가 그 연결의 중심이 되도록 지금부터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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