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탄자니아지회, 엘니뇨 우기 대비 환경정화 활동

봉사자 226명, 3개 지역서 병원 주변·배수로 정비
엘니뇨 우기 대비 환경 개선, 지역사회 상생 추구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8일(수) 21:48
24일 신천지자원봉사단 탄자니아지회, 카하마 배수로 청소
신천지자원봉사단 탄자니아지회(지회장 박민)는 오는 11월 우기를 앞두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지회는 지난 17일과 24일(현지 시간), 므와냐냐말라, 공골람보토, 카하마 등 3개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226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병원 주변 청소와 쓰레기 수거, 배수로에 쌓인 쓰레기, 진흙, 돌, 모래 제거, 주변 잡초 제거 등을 수행했다.

탄자니아 기상청(TMA)은 8월 발표한 우기 전망을 통해 엘니뇨의 영향으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북부 해안과 빅토리아호 주변 일부 지역에 평년보다 많거나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1월에는 강수량 증가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침수, 홍수, 수질 오염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우기 기간 동안 배수로에 쓰레기와 진흙 등이 쌓이면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지 못해 침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봉사자들은 배수로 내부 퇴적물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병원 주변을 정리하며 우기에 대비한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스티븐 필레몬 샤파(31·남·다르에스살람) 씨는 "지역사회의 빛이 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 요청도 잇따랐다. 한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혈액 부족 상황을 전하며 탄자니아지회에 헌혈 캠페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탄자니아지회는 다르에스살람 전역에서 헌혈 활동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봉사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탄자니아지회 관계자는 "우기를 앞두고 배수로와 병원 주변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자니아지회는 지난 9월 '세계 청소의 날'을 기념해 마구(Magu) 구 키세사 및 부조라 구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공로로 마구 구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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