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대형산불 대비 '2026 산불진화 통합훈련' 실시…대응력 강화

14개 기관 250명 대규모 참여
산불헬기, 특수진화차량 등 장비 8대 동원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28일(수) 17:12
나주시, 대형산불 대비 ‘2026 산불진화 통합훈련’ 실시
나주시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실전형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하며 산불 발생부터 진화, 주민 대피까지 기관별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산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공동으로 ‘2026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진행했다.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지휘 체계를 확립하고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의 신속한 공조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이 마련됐다.

훈련에는 나주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국유림관리소, 나주소방서, 나주경찰서, 군부대, 산림재난대응단, 각 시군 산림 부서 관계자 등 14개 기관 250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헬기 및 산불진화차량 등 총 8대의 장비도 투입되어 실제 산불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이뤄졌다.

훈련은 산불 발생과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상황판단회의, 현장 지휘 체계 가동,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을 활용한 합동 진화, 주민 대피 명령과 실제 대피, 훈련 강평까지 실제 산불 대응 절차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됐다.

특히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의 진행 방향과 화선 상황을 파악하고, 산불진화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이 연계하여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에 불길을 차단하는 합동 진화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산불이 주거지역과 다중이용시설 주변으로 확산할 가능성에도 대비하여 인근 주민과 방문객에게 대피 명령을 전달하고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과정까지 실제 상황처럼 점검했다. 기관별 역할과 현장 지휘·보고 체계, 장비와 인력의 투입 절차 등을 확인하며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상구 부시장은 “대형산불은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신속한 초동대응,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기관별 역할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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