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불회사, '오색 단풍' 2026 가을 산사문화제 개최 11월 8일 불회사 일원 개최, 단풍숲 음악회 하인숙 국장 |
| 2026년 10월 27일(화) 1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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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불회사(주지 철인스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6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불회사 대웅전 앞마당과 사운당, 비로찻집 등 경내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산사문화제는 불회사가 간직한 대웅전, 건칠비로자나불좌상, 석장승, 원진국사 부도 등 다양한 국가유산과 창건설화, 연리지·석장승에 얽힌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걷기, 체험, 공연을 통해 천년 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춘추비로다회(불회사 단풍숲 가을 음악회)’는 오후 2시부터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3인조 포크 통기타 그룹 ‘우물안개구리’는 감미로운 가요와 자작곡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김아람과 바리톤 손승범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퓨전국악팀 ‘한결후 4인조’의 국악 연주가 더해져 포크, 성악, 국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가을 산사의 정취를 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불교방송과 연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며, 현장 관람객에게는 따뜻한 비로약차와 떡 간식이 제공될 계획이다.
사찰 곳곳에서는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를 주제로 한 7개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숲길을 걸으며 산사의 자연을 느끼는 ‘숲체험 단풍숲길 걷기’와 경내 문화유산을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문화유산 보물찾기(범 내려왔다)’가 진행된다. 보물찾기 참가자는 불회사의 국가유산을 자연스럽게 살펴보며 미션을 수행하고 비자비누, 간식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나만의 나한상 채색하기’, 대웅전 천장문양과 목어문양을 활용한 에코백 색칠하기, 동자승·대웅전·석장승 등을 직접 조립하는 ‘문화유산 톡톡블럭 만들기’, ‘나만의 호랑이풍선 만들기’ 등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불회사에서 오랫동안 이어온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비로약차 무료 시음’ 부스도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산사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불회사는 많은 방문객에 대비하여 나주시, 나주경찰서, 나주소방서, 나주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현장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 전 안전 점검과 안전관리책임자 지정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명화 불회사 종무실장은 “덕룡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천년고찰 불회사의 문화유산, 음악과 다양한 체험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을 산사문화제를 준비했다”며, “일상의 분주함에서 잠시 벗어나 산사의 역사와 자연을 느끼며 풍요로운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