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제4회 장흥문학상 '시와 물질' 나희덕 시인 선정

나희덕 시인 '시와 물질', 제4회 장흥문학상 수상작
심사 분야 시·소설 확대, 공정성·전문성 강화

김용만 국장
2026년 10월 27일(화) 14:24
제4회 장흥문학상, 나희덕 시인 '시와 물질' 수상작
장흥군은 제4회 장흥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시집 ‘시와 물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소설 분야에 한정했던 심사 대상을 시와 소설로 확대했으며, 심사위원을 7명으로 구성해 다양한 관점에서 작품을 평가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나희덕 시인의 열 번째 시집 ‘시와 물질’은 재난과 생태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있게 탐색한 작품이다.

거미불가사리, 지렁이, 멸치, 산호 등 다양한 생명체와 지구 환경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하며, 인간이 뭇 생명체와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질문한다. 시의 역할과 한계를 성찰하면서도 시적 언어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모색하는 치열한 사유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흥문학상은 한국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장흥 출신 문학인을 기리고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문학관광기행특구로서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2023년 제정됐다.

올해로 네 번째 수상자를 배출하며, 장흥의 문학적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흥군은 우리나라 기행가사의 효시로 꼽히는 ‘관서별곡’의 작가 백광홍을 비롯해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문인들을 배출한 고장이다.

장흥군은 이러한 문학적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학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오후 2시 장흥군 빠삐용ZIP 영화당에서 개최되며, 문학인과 군민, 학생, 문학 애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작의 문학적 가치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용만 국장
이 기사는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홈페이지(bgtk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bgtknews.com/article.php?aid=26257611807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7일 15:5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