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제46주년 도민의 날… '체감성장' 다짐

172만 도민 화합·새로운 도약 다짐
핵심 공공기관 유치 촉구, '체감성장' 강조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3일(금) 21:00
전북특별자치도 제46주년 도민의 날 기념식
전북특별자치도는 제46주년 도민의 날을 맞아 도민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 '체감성장'과 14개 시군이 함께 발전하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도청 공연장에서 주요 기관·단체장, 출향도민, 기업인,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주년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도민이 전북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을 이루며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원택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성장은 통계가 아닌 사람이고, 숫자가 아닌 생활"이라며 "아무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큰 성과를 거두어도 도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진정한 성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년이 고향에서 꿈을 키우고, 소상공인이 장사할 맛을 느끼며, 농어민이 땀 흘린 만큼 보람을 얻는 전북을 도정이 지향하는 모습으로 제시했다.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과 어르신의 편안한 일상 등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도정 역량을 모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한 방향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를 제시했다.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와 산업용지를 바탕으로 피지컬 AI·로봇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향토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외부 유입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키울 것"이라며 "전북의 성장에 어느 한 지역도, 어느 한 사람도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14개 시군의 자원, 산업, 일자리를 연결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도민 화합과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도 당부하며 "새로운 세상과 공동체를 위해 나섰던 동학농민들의 정신을 되새기며,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정의롭고 따뜻한 전북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수상자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혁신 부문 허석봉 ㈜덕산에테르씨티 전무이사, 경제 부문 김윤권 ㈜참고을 대표, 문화 부문 이광진 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장, 나눔 부문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장이다.

도민의 뜻을 모으는 행사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하나 된 도민의 힘! 핵심 공공기관 전북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핵심 공공기관의 전북 유치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도민의 행복이 전북의 빛이 됩니다'를 주제로 14개 시군의 일상, 전통문화, 미래산업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주요 내빈은 손피켓을, 참석자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들고 행사장을 밝히며 172만 도민의 마음을 모아 전북의 내일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뜻을 표현했다.

기념식은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개막공연, 도민헌장 낭독, 축하영상 메시지,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의 축하공연, 도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도민과 출향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이뤘다.
이연화 기자
이 기사는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홈페이지(bgtk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bgtknews.com/article.php?aid=26231022243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3일 22: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