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내 고향 서가 채우기' 지정기부 모금 '시동'

2028년 개관 예정 전북 대표도서관 장서 확충 총력
목표 5,000만 원 모금, 도민 지식·문화 기반 조성 기대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2일(목) 18:36
전북특별자치도 '내 고향 서가 채우기' 모금 현장
전북특별자치도가 2028년 개관 예정인 전북 대표도서관의 장서 확충과 도민의 지식·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내 고향 서가 채우기’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 모금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내 고향 서가 채우기’는 현재 건립 중인 전북 대표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기부자가 문화 나눔에 직접 참여해 전북의 지식을 보전하고 미래 세대와 연결한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목표 모금액은 5,000만 원으로, 전북 대표도서관의 도서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모금을 시작한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과 ‘장애·고령 보훈대상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세 번째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이다.

고향사랑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과 소요 예산 등을 직접 확인하고 원하는 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일반 고향사랑기부와 마찬가지로 기부자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아울러 전북특별자치도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도민 복리 증진을 위한 고향사랑기금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일반기부 사업으로는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청소년 상담공간 조성사업’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고령운전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도내 시·군과의 상생 효과를 높이기 위한 도·시군 공모사업으로 여성 소상공인 점포에 CCTV와 SOS 비상버튼 설치를 지원하는 ‘익산시 여성 1인 소상공인 점포안전 지원사업’,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이동을 지원하는 ‘남원시·장수군 병원동행 공공이동서비스 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가스기술공사를 찾아 임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 ‘장애·고령 보훈대상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내 고향 서가 채우기’ 등 전북형 지정기부 사업을 홍보하고 현장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민희 전북특별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고향사랑기금으로 전북 대표도서관에 도서를 구입·비치해 도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자가 직접 선택한 마음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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