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RIC센터,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어울림 워크숍 성공 개최

내외국인 근로자 100여 명 참여, 생활·안전교육
소통·화합 넘어 안전 역량 강화까지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0일(화) 20:24
국립순천대 RIC센터, 외국인 근로자 '어울림 워크숍'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 실용화(RIC)센터는 지난 10월 18일 광양 광영스포츠콤플렉스에서 (사)전남뿌리기업협회와 함께 '철강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어울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지역산업위기대응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산업현장 안전의식 강화와 내·외국인 근로자 간 소통·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외국인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의 지역사회 이해를 돕기 위한 광양지역 생활정보 안내와 한국생활 적응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현직 간호사를 초청해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실습 중심으로 실시하며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 대응 역량을 높였다.

2부 체육행사에서는 팀별 게임과 줄다리기, 400m 릴레이 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국적과 소속 기업을 넘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응원하며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로이 씨는 "평소 공장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음껏 해소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류의 장이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팔 국적의 라젠 씨는 "타국에서 일하며 지칠 때가 많은데, 다양한 교육을 받고 운동도 하며 여러 기업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러한 지원 덕분에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순천대 RIC센터 염동선 박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는 생활정보 제공과 안전교육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근로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 RIC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의 생활 및 근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정착 지원과 산업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후속 프로그램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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