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물' 장성 축령산 자생식물 표본 전시회 개최

장성군청·군립도서관 등 11월 6일까지 순회 전시
삼도하수오 등 특산·희귀식물 40종 엄선

하인숙 기자
2026년 10월 20일(화) 20:12
장성군 축령산 자생식물 표본 전시회
장성군이 축령산 일원에서 자생하는 식물 표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장성군은 오는 11월 6일까지 장성군청과 군립도서관, 공공도서관에서 1주일씩 순차적으로 축령산 자생식물 표본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자생식물은 산림연구원 산림생명자원과와 2년에 걸쳐 공동으로 조사했다. 총 15차례에 걸쳐 486종의 식물을 수집했으며, 그 가운데 삼도하수오, 은꿩의다리 등 15종의 특산식물과 약난초, 태백제비꽃 등 희귀식물 8종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희귀식물은 2008년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제시한 멸종위기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총 571종이 있다. 특산식물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생육하는 식물로 360종이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선 축령산 약난초, 붉노랑상사화 등 총 40점을 엄선해 전시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축령산의 산림자원조사 결과를 알리고 아름다운 자생자원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깊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축령산 식물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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