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앰코테크노로지 공장 증설 행정절차 신속 추진

앰코코리아 3조원 투자, 폐수량 9000t 증가 대비 시설 확충
기업지원TF 가동, 2028년 장성폐수처리시설 완공 목표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20일(화) 17:24
전남광주, 앰코테크 공장 증설 행정 절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3조 원 규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에 맞춰 폐수처리시설 증설 추진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앰코코리아의 공장 증설 시 하루 폐수 발생량이 당초 6,000톤에서 9,000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광주하수처리장과 장성공공폐수처리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장성군과 협력하여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장성공공폐수처리시설을 증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산단관리계획 변경 및 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거쳐 건설사업관리용역, 공사 발주·시공·준공 후 시운전을 통해 폐수처리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서 ‘기업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하여 용수·하수·전력 등 핵심 기반시설 지원과 인·허가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협의해 왔다.

이러한 조치는 앰코코리아가 지난 19일 ‘첨단 반도체 신규 제조라인 착공식’에서 3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투자 규모는 지난 6월 30일 발표 당시 1조 원에서 3조 원으로 3배 확대되었으며, 2,000개 이상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당초 1조 원 투자 시 예상된 폐수량은 하루 6,000톤이었다. 이 중 3,500톤은 광주 제1하수처리장에서, 2,500톤은 장성 첨단3지구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조 원으로 투자가 확대되면서 폐수 발생량은 하루 9,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늘어난 3,000톤의 폐수는 장성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앞서 지난 9월 18일 장성군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반도체공장 투자유치를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앰코의 추가 투자는 전남광주 통합의 힘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로, 산업과 폐수처리시설 같은 환경 인프라의 연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여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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