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반도체포럼, 제1차 이사회·기부금 4억 5천만 원 전달식 개최

호남권 800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견인 구심점
발족 한 달 만 4억 5천만 원 재원 확보, 민간 생태계 조성 결의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20일(화) 14:00
전남광주반도체포럼 제1차 이사회 및 기부금 전달식
전남광주반도체포럼(이사장 양진석)이 19일 제1차 임시이사회 및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사업비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견인할 핵심 민간 구심점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반도체포럼은 지난 9월 추진위원회 발족 후 한 달여 만에 창립총회와 법인 설립허가, 등기를 신속하게 마쳤으며, 이날 이사회를 통해 민간의 자발적 동참으로 조성된 초기 재원도 공개했다.

포럼의 마중물인 재원은 양진석 이사장(3억 원), 이정권 ㈜DH그룹 회장(1억 원), 김승휘 공동대표(2천만 원), ㈜송학건설 김영근 회장(2천만 원), 박찬갑 이사(1천만 원) 등이 뜻을 모아 총 4억 5천만 원을 출연했다.

포럼은 향후 반도체 앵커 기업과 지역 상공인,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게 재원을 운용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포럼은 호남권 투자를 결단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글로벌 기업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을 넘어 민간 주도로 현장 투입 가능한 실무 인력 양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망 구축, 시민의 공감과 지지 확보 등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영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초대 이사장에는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공동대표에는 정은승 市반도체전략위 위원장과 김승휘 변호사가 선임됐으며, 이사회는 손경종 市반도체전략위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제계, 시민사회, 청년, 여성경제인 등 각계 전문가들로 폭넓게 구성해 민간 구심점으로서의 대표성을 확고히 했다.

반도체포럼은 메가클러스터 안착을 위해 민·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투자 정착 지원,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시민 공론장 운영, 정책 및 인프라 제안 등 5대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2026년도에는 '50개 분과 협의체 구성', '기업 정주여건 실태조사', '찾아가는 시민설명회' 등 6대 역점 사업을 즉각 가동하여, 논의의 장을 광주에 국한하지 않고 전남 동·서부를 아우르는 광역적 연계로 확장해 호남권 전체의 상생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포럼은 부설로 '반도체전략연구원'을 설립하여,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전략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촘촘히 수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핵심 정책과 실행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 포럼 양진석 이사장은 "800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진정한 성공은 기업의 압도적 기술력과 지역사회의 굳건한 지지가 결합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전남광주반도체포럼은 기업이 원하는 인프라와 인재를 적기에 연결하고, 시민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세계적 반도체 거점을 만드는 데 든든한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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