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성황리 폐막, 25만 명 운집

'J-라이트런' 500명 야간 러닝 장관, '안녕, 가을 콘서트' 호응
누적 방문객 25만 명, 점포 매출 전년 대비 121만원↑

하인숙 기자
2026년 10월 19일(월) 14:48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성황리 폐막
장성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J-라이트런 & 맥주 파티'는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500명은 흰색 조명을 팔에 차고 황룡정원에서 출발해 2.5km 코스를 완주했으며, 전문 러너부터 핼러윈 분장까지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강변 야경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좀비, 드라큘라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러닝에 앞서 DJ 댄스파티가 열려 분위기를 달궜으며, 완주 후에는 맥주 파티가 이어졌다. 알코올 맥주 1000원, 무알코올 맥주 2000원에 제공된 시원한 생맥주와 댄스팀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황룡강 10리 꽃길은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풍성한 가을꽃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토피어리 장식의 청백리정원과 하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끈 홍담정원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주무대가 위치한 황룡정원 잔디밭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 관람 및 원목 보드게임을 즐기며 한글날 연휴를 보냈다. 상류에 위치한 황미르랜드 또한 너른 잔디밭, 놀이터, 수경시설, 황토맨발길 등을 갖춰 가족 단위 캠프닉 장소로 인기를 얻었다.

황룡정원과 황미르랜드 간 1.5km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30분 간격으로 '황미르셔틀'을 운영,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은 향후 황미르랜드를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콘텐츠 운영을 검토할 방침이다.

'안녕, 가을 콘서트'는 어반자카파, 가비엔제이, YB, 레드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황룡정원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는 25만여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향토식당 6곳, 간단먹거리 9곳, 푸드트럭 5곳, 농특산물 부스 12곳이 운영되어 총 3억 5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점포당 평균 매출은 112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1만 원 상승했다. 군은 향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맛집 점포 확대 및 야시장 분위기 조성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증대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축제 기간을 4일로 단축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며, "큰 호응을 얻은 'J-라이트런' 등 대표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차별성을 강화해 내년에는 더욱 즐거운 축제를 선보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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