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쉼과 회복' 산림치유 확대…정읍 21일 시범운영, 전주 11월 착공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전주 학산 치유의 숲 11월 착공, 생활권 산림치유 기반 확대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15일(목) 18:24
전북특별자치도, 산림 치유공간 확대 운영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도록 산림치유 공간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11월 전주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착수하는 등 도민 생활권 내 산림치유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산림치유는 숲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돕는 활동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숲길 걷기와 경관 감상이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 아양산 치유의 숲은 조성사업 완료 후 오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읍시 시기동 일원에 조성된 아양산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치유숲길, 숲체험장 등을 갖춰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과 회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기억을 걷는 숲’, 청소년 및 어린이 대상 ‘숲에서 ON, 교실말고 아양산!’, 장애인 대상 ‘행복한 숲, 치유의 숲’ 등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시설 및 프로그램 점검과 이용객 의견 수렴을 통해 정식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전주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11월 착공될 예정이다.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산248번지 일원 5만 3,649㎡ 부지에 치유센터, 치유숲길, 풍욕장, 명상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국립고창치유의 숲, 국립익산치유의 숲,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 그린장수 치유의 숲, 위도 치유의 숲 등 5개 산림치유시설이 운영 중이다. 정읍 아양산과 전주 학산 치유의 숲이 추가되면 도내 산림치유 기반은 총 7개소로 확대될 전망이다.

치유의 숲에서는 산림치유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숲길 걷기와 명상 등 자연 활용 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기회를 제공한다.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숲은 누구나 쉼을 얻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가까운 치유공간”이라며, “아양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리도록 산림치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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