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열린 도지사실' 2차, 도민 1:1 심층 소통

도민 8명과 1:1 개별 면담으로 현안 청취
정책 제안·제도 개선, 소관 부서와 해결 모색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15일(목) 18:12
전북자치도 '열린 도지사실' 2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는 15일 도청 1층 열린 도지사실에서 ‘열린 도지사실’ 2차 시범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열린 도지사실’은 단순 민원 접수 및 처리 방식을 넘어, 도지사가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등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도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소통 모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총 15건의 도민 의견을 접수했다. 이 중 도지사와의 직접 대화 필요성, 내용의 구체성, 시급성, 해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건을 대면 안건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2차 운영은 1차 시범운영의 공개형 대화 방식과는 달리, 도민과 도지사가 1:1로 개별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안건의 해당 부서장과 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듣고, 사안별 쟁점과 개선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수익형 호텔 운영을 위한 숙박업 기준 완화,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 △송전선로 설치에 따른 관방문화재 피해, △도청 내부망 AI 회의록 시스템 구축, △농지이용실태조사 개선, △해양스포츠 훈련장 지원, △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및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 8가지이다.

이번 운영은 도민과의 밀도 있는 대화를 통해 도지사가 현장의 구체적인 상황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함께 정책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2차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방식을 보완·개선하고, 도민 의견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차 시범운영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한 후속 조치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주 1회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변동 사항을 신청인에게 안내하는 등 사후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이 제기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열린도지사실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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