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병풍도, '맨드라미'와 함께하는 10월 힐링 섬 여행

붉은 맨드라미-푸른 바다 환상 조화, '인생샷' 명소 각광
'조금은 불편해도' 특별한 감성, 12사도 순례길 연계 힐링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14일(수) 22:12
신안 병풍도 10월 맨드라미 힐링 여행
신안군이 올가을 방문객들이 온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10월 한 달간을 ‘병풍도 맨드라미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자유로운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신안군 병풍도는 울긋불긋한 맨드라미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푸른 가을 하늘과 탁 트인 바다, 그리고 섬을 수놓은 화려한 맨드라미가 어우러져 어디서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번잡한 축제장을 벗어나 오롯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특별한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났다.

‘맨드라미 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맨드라미가 섬 곳곳을 채우고 있어, 방문객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섬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다.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사색에 잠기거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추억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이러한 매력에 힘입어 지난 13일까지 벌써 4천여 명의 관광객이 병풍도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병풍도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은 대한민국 대표 순례 관광지인 ‘기적의 섬’ 대기점도·소기점도 등과 이어지는 12사도 순례길과의 연계에 있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고, 걷는 길이 조금은 거칠고 투박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약간의 불편함이 여행에 특별한 감성과 편안함을 더해준다는 설명이다. 순례길을 따라 늘어선 12개의 작은 예배당을 둘러보며 바닷길을 걷다 보면 일상에서 쌓인 피로가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맨드라미 개화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집중 홍보 기간 동안 이미 4천여 명의 발길이 이어질 만큼 병풍도의 가을 매력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푸른 바다와 붉은 맨드라미, 그리고 12사도 순례길이 주는 여유 속에서 조금은 느리지만 깊은 감동이 있는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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