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미래형 노인일자리" 선진지 국외연수 추진

해외 선진 사례 심층 조사
지역 특화·지속 가능 노인일자리 모색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13일(화) 17:00
보성군, 미래형 노인일자리 선진지 국외연수
보성군이 어르신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지역 특화형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국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노인복지·인구정책·지역산업 분야 공무원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초고령사회 일자리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 성과를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로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다.

보성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을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며 어르신 경력과 능력을 활용한 일자리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서비스 제공과 어르신 지속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운영 방안 모색에 이번 연수의 중점을 뒀다.

연수단은 이탈리아 슬로우시티 본부를 방문, 지역 고유 자원·생활 문화 보존 및 주민 삶의 질 향상 지역 운영 방향을 살폈다. 이를 토대로 어르신 경험·지식을 보성 문화 전달 및 관광·문화자원 활용에 접목하는 노인일자리 발굴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영국 주민복지센터 ‘더 몰든 센터(The Malden Centre)’에서는 문화강좌와 주민 교류 공간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특히, 주민 일상과 밀접한 문화·여가 서비스가 어르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진행 보조, 이용자 안내 등을 노인일자리로 연계 가능성도 검토했다.

보성군은 조사 결과를 농어촌 특성, 관광·문화자원, 지역산업 및 생활서비스 수요와 연계해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참여자 역량, 필요한 예산, 지속적인 운영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보성형 미래 노인일자리’ 발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르신의 경험과 능력을 살리는 일자리를 확대하려면 지역 수요에 맞는 사업과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번 연수에서 살펴본 사례를 보성의 여건에 맞게 검토해 어르신 소득에 보탬이 되고 안정적인 노후를 뒷받침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인숙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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