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마을-1자율방재단' 경진대회, 전주·순창 '최우수'

전주시·순창군 시·군 부문 최우수 선정
도내 28개 팀 참여, 우수 지역 4천만원 활동비 지원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09일(금) 15:24
전북 자율방재단 우수활동 경진대회 현장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2026년 1마을-1자율방재단 우수활동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주시와 순창군을 시·군 부문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재난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 온 자율방재단의 우수활동 사례를 발굴·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자율방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과 각 시·군을 대표하는 읍·면·동 자율방재단 등 총 28개 팀이 참여해 지역별 재난 예방활동 및 현장 대응 사례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시 부문 최우수는 전주시, 우수는 익산시와 정읍시가 선정됐다. 군 부문 최우수는 순창군, 우수는 완주군과 무주군이 차지했다. 읍·면·동 부문 우수 지역은 익산시 남중동과 장수군 장계면이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전주시의 산불 예방 캠페인, 배수로 정비, 무더위쉼터 점검 등 생활밀착형 방재활동이 소개됐다. 익산시 남중동은 한파쉼터 점검, 제설작업, 호우 대비 예찰 등 계절별 재난 특성에 맞춘 예방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시·군 중심으로 운영하던 경진대회를 읍·면·동까지 확대해, 최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의 참여와 지원을 강화했다.

평가방식도 개선됐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등록된 활동실적과 안전신문고 신고 실적을 반영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였다. 위험요인 사전 발견 및 개선 요청 등 실질적인 재난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선정된 우수 지역에 총 4,000만 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 부문 최우수 지역에는 각각 800만 원, 우수 지역에는 각각 400만 원을 지원한다. 읍·면·동 부문 우수 지역에도 각각 40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도내 1마을-1자율방재단은 현재 6,11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연인원 1만 3,693명이 참여해 재난 취약지역 점검, 위험시설 정비, 피해 복구지원 등 총 3,711건의 방재활동을 펼쳤다.

오택림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의 노력을 격려하고 우수한 경험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방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도내 전 읍·면·동으로 확산해 지역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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