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ETRI, 딸기 온실 '디지털 복제공간' 구축 완료

실제 온실 3차원 구현, 농업로봇 자율주행·농작업 사전 검증
AI·로봇 무인농업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 기반 마련

하인숙 국장
2026년 10월 08일(목) 17:12
담양군-ETRI, 딸기 온실 디지털 복제공간 구축
담양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본부 모빌리티 인공지능(AI)융합연구실이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딸기 첨단온실에 실제와 유사한 3차원 가상환경을 구현한 디지털 복제공간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에 구축된 디지털 복제공간은 첨단온실의 로봇동과 다단동, 행잉동, 복도 등 주요 공간을 영상 및 3차원 라이다(LiDAR) 스캔 자료를 활용하여 실제 온실의 구조와 로봇 이동공간을 정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농업로봇을 실제 온실에 투입하기 전에 가상공간에서 이동경로와 자율주행, 농작업 과정 등을 반복적으로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진은 딸기 재배용 로봇의 자율주행뿐만 아니라 방제, 수확, 이송 등 다양한 농작업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하고 기능을 시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환경도 함께 구축했다. 농업 현장은 작물의 생육 상태와 시설 구조, 작업 통로 등이 수시로 달라 같은 조건에서 반복적인 시험이 어려운 만큼, 디지털 복제공간은 농업로봇의 이동경로와 작업 수행 능력, 여러 로봇 간 협업 과정 등을 가상공간에서 반복 검증함으로써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담양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번 구축을 바탕으로 온실과 센서, 로봇, 데이터를 연계하고 가상환경에서 검증한 기술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실제 온실에 로봇을 투입하기 전에 다양한 농작업 상황을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딸기 생육정보 연계와 농업로봇 자율주행, 작업경로 최적화, 로봇 간 협업 및 실시간 데이터 연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인숙 국장
이 기사는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홈페이지(bgtk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bgtknews.com/article.php?aid=26038396351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08일 21: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