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RIC센터, 외국인 근로자 ‘안전’ 다국어 교육 교재 개발

전남 뿌리기업 수요조사 토대, 한국어·베트남어·영어 교재 보급
현장 자체교육 활용, 네팔어·태국어 등 언어 확대 계획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06일(화) 12:24
국립순천대 RIC센터의 다국어 직무·안전교육 교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 실용화(RIC)센터는 전남광주특별시,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전남 뿌리기업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역량 및 산업 안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국어 직무·안전교육 교재를 개발,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교재는 국립순천대가 전남 지역 뿌리기업 1,26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외국인 근로자 교육 수요 및 국적(언어), 근로자 수 등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비중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한국어-베트남어, 한국어-영어 교재가 우선 제작됐다.

교재에는 산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용어, 기초 안전수칙, 안전사고 예방, 용해 및 소성가공 기술 등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요한 직무·안전교육 내용이 담겼다. 교육 현장에서 한국인 관리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함께 활용하도록 ‘한국어+베트남어’, ‘한국어+영어’ 병기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지역 뿌리기업들은 이 교재를 이용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자체 직무·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매주 1회 30분 이상 정기 교육에 활용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적응과 직무·안전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교육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동근 국립순천대학교 RIC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 및 현장 교육 수요를 반영한 다국어 교재가 언어 장벽을 겪는 근로자와 기업의 원활한 직무·안전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이어 “향후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네팔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등으로 교재를 확대 개발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현장 적응과 전남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화 기자
이 기사는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홈페이지(bgtknews.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bgtknews.com/article.php?aid=25994645369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06일 14: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