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진보당 시의원, 민형배 특별시장 정책간담회

민형배 시장, 농어촌기본소득 2027년 전면 도입 추진 약속
돌봄노동자 생활임금·노동권 보장 협의 지속

이연화 기자
2026년 10월 01일(목) 17:2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진보당 시의원, 민형배 특별시장 정책간담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진보당 시의원 5인과 민형배 특별시장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박형대 의원(진보당 원내대표)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행정조직 개편안이 통과된 만큼 민형배 시장이 나서서 지역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진보당은 견제와 협력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민형배 특별시장은 광주 반도체 산단에 호남의 아픔과 꿈이 서려 있음을 언급하며, 시민이 부여한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 시장은 지금까지는 해체의 시간이었고 이제부터는 통합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논의된 농어촌기본소득 2027년 전면 도입 제안에 대해 민형배 특별시장은 민주당과의 당정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거론된 사안이라며, 여러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산 소요를 검토 중이며 전면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광석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의 일차적 효능감은 농어촌기본소득에서 나온다며, 광주의 반도체와 전남의 기본소득이 동시에 병행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노동자 생활임금 적용에 대해 민형배 특별시장은 기본적으로 국가 예산이 투여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전제한 뒤, 특별시에서 단계적·점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비용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메가특구법 노동권 보장 의제에 대해서는 민형배 특별시장이 노동권 보장은 평소 자신의 소신이라고 밝히며 진보당과 이 부분에 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반도체 팹 건설에 지역 업체와 지역 노동자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반드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GGM 노동자 권리 보호와 대체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대해 민형배 특별시장은 관계 부서를 통해 현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공공재생에너지 확대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해서는 향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진보당 시의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특별시의회 전남청사 기자브리핑룸을 찾아 민형배 특별시장과의 간담회 결과를 소개하고, 행정조직 개편에 대해 당론으로 찬성을 결정한 배경과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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