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반도체·AI·에너지 미래산업 키우고, 시민 삶은 더 촘촘하게”-
-시장 직속 ‘반도체실’ 신설…4실·8본부·27국 체계로 미래 대응력 강화-

하인숙 기자
2026년 08월 21일(금) 18:09
전남광주특별시 광주청사
[코리아문화스포츠저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1일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반도체·AI·에너지 등 미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행정을 촘촘하게 뒷받침하는 새로운 행정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산업·균형발전·기본사회·시민행정’​이다. 기존 4실·7본부·24국 체계에서 4실·8본부·27국 체계로 확대해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특히 시장 직속 ‘반도체실’을 신설​해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을 직접 챙기고, 대변인을 배치해 시민과의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부시장 체계도 기존 행정·안전민생·문화산업·경제농림 중심에서 행정문화·균형발전·기본사회·산업경제 등 4개 축으로 재편한다.

행정문화부시장은 시정기획과 재난안전, 문화체육, AI모빌리티, 도시교통, 통합공항, 총무·인사 등 시정 전반의 핵심 행정기능을 총괄한다.

균형발전부시장은 자치분권과 재정, 관광·광역건설, 에너지·농축산·해양수산 분야를 담당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프로젝트 추진단을 신설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본사회부시장은 시민주권과 청년·교육, 돌봄·복지·보건, 여성·가족 정책을 연계해 시민의 삶을 직접 챙기는 기본사회 행정을 강화한다.

산업경제부시장은 동부청사를 중심으로 성장·투자유치, 산업혁신, 우주·첨단소재, 경제, 산림·정원 분야를 집중 배치하고 동부도로관리사업소를 신설해 산업과 현장행정의 실행력을 높인다.

이번 개편에서는 광주·무안·동부 등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각 청사가 권역별 특성과 강점을 살린 기능을 담당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조직을 배치하고, 종전 근무지를 최대한 보장해 공무원의 신분상 불이익과 조직 내부의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이를 위해 3개 청사 공무원이 참여하는 노사공동협의체를 운영하고 시의회 간담회 등을 거치며 조직개편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공무원 총정원은 54명 증원된다.

행정안전부 기준인력 42명을 비롯해 국가AI컴퓨팅센터 프로젝트 추진단 등 한시정원 3명, 시의회 인력 9명을 반영한 규모다.

증원 인력은 민·군 통합공항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자연재난 대응, 하천 정비, 자원회수시설, 산불 대응, 치유농업, 사회연대경제, 체납관리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장 분야에 집중 배치한다.

소방 현장 대응 인력도 보강해 재난과 안전 분야의 대응력 역시 높인다.

통합특별시는 이번 조직개편이 통합 이후 첫 번째 조직개편인 만큼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새로운 행정체계의 안정적인 정착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직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청사 간 갈등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협의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속도보다 완성도를 우선했다는 입장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3개 청사가 각자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종전 근무지 보장과 신분상 불이익 방지 원칙도 충실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조직개편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후속 인사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와 시의회 심의·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시행과 동시에 부서 간 사무 인계인수와 후속 인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통합특별시의 새로운 행정체계를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조직의 변화가 아니라, 전남과 광주의 통합을 넘어 ‘미래산업과 시민행복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특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정의 새 설계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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