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개발원 주관 '우수 노인일자리' 현장 방문 보건복지부·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 우수 노인일자리 현장 방문 이연화 기자 |
| 2026년 08월 13일(목) 2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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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현장행정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익산 하림과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순창시니어클럽 등 3개 기관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노인일자리 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참여 어르신과 수행기관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 이전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할 방침이다.
첫날인 13일에는 익산 하림에서 60세 이상 노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민간기업 재취업을 지원하는 '현장실습훈련 지원사업'을 살펴봤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으로, 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해 참여 어르신의 현장 경험과 고용 연계를 돕고 있다. 하림에는 올해 신규로 9명이 참여해 식품가공 분야에서 근무 중이다.
이어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에서는 '인생이야기 기록작가단' 사업을 소개했다. 참여 어르신들이 인터뷰어와 작가로 활동하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노인일자리 참여자, 돌봄 대상자의 생애사를 구술로 기록하고 수기와 자서전 형태로 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는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개인의 삶과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는다.
14일에는 순창시니어클럽을 찾아 '청춘드림워싱'과 '시니어자원순환단' 사업을 살펴본다. 청춘드림워싱은 다회용기의 세척·살균·소독·검수·포장 등을 맡아 지역의 다회용기 사용 확대와 자원 절약에 기여한다. 시니어자원순환단은 순창군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재활용 자원을 수거하고 폐페트병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활동을 펼친다.
전북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 이전 유치를 위한 계기로도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보건복지부와 관계기관 건의,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 개발원과 전북의 노인일자리 정책 연계성 홍보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본원을 직접 방문해 전북 이전의 필요성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와 다양한 수행기관, 지역 특화형 일자리 모델을 갖춰 개발원의 정책·연구·교육 기능과 연계하기에 적합한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전북의 현장 중심 노인일자리 사업이 널리 알리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전북에 이전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