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교육지원청, 신연초 2년 만의 새 출발! 재개교 박차 내년 3월 재개교 앞두고 현장 점검·체계적 지원으로 학생 안전·교육 환경 확보 이상봉 기자

2025년 09월 30일(화) 09:40

신연초 재개교 업무추진을 위한 검토보고회

부산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재개교를 앞둔 신연초와 관련해 리모델링 공사 현장 점검과 점검단 운영 등의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개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신연초 재개교 추진 업무 검토 보고회’를 개최하여 재개교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 진행 현황 ▲통학로 안전 대책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 등 핵심 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신연초는 인근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2024년 3월부터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며, 현재 본관동 리모델링을 비롯한 노후 시설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되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9월 중 신연초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통학구역 ▲주변 환경 정비 상태 ▲공사 진행률 ▲교구 및 시설물 안전성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필요한 예산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하여 차질 없는 개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재개교 준비 상황 점검단’을 구성하여 ▲공사 관리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행정·시설 지원 등 분야별 세부사항을 면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점검단에는 교육 전문직, 행정 실무자 등이 참여하여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변상돈 교육장은 “신연초 재개교는 전국적으로 사례가 드물다”며, “단순히 학교 문을 다시 여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를 되찾는 중요한 일인 만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연초 재개교는 인근 주택재개발로 휴교 후 입주시기에 맞춰 개교한 부산 최초의 사례로, 학생배치 등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개발로 인한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교육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