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관아카데미 포스터

광주시립미술관은 인간과 미디어가 소통하는 새로운 미술을 직접 제작하고 연구하는 석학의 강의를 마련한다.

'기계와 인간의 소통, 새로운 예술의 시작'이란 주제로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AI, 인간과 매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한 컴퓨터공학자이자 예술가인 정문열 서강대학교 교수의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대강당에서 들을 수 있다.

접수는 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8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 정문열 교수

20세기 콘텐츠 시대는 지나가고 21세기 디지털 기계와 컴퓨터를 이용한 가짜가 진짜를 대신하는 사이버 세계로 급변하고 있다.

20세기 말부터 시작된 인터넷 등 네트워크는 시대는 모든 진실의 원형을 뛰어넘어 무질서한 공존과 접속이라는 관계가 형성됐고 이 속에서 인간들이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됐다.

21세기에 등장한 뉴미디어아트는 컴퓨터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예술작품이다.

뉴미디어와 인간과 미디어의 상호작용에 연구하고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가이자 컴퓨터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뉴미디어아트 예술가들이 예술의 대중화를 실천하고 있다.

뉴미디어아트는 작품의 생산과 향수, 미술 등 문화의 연쇄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현상에 대해 알 수 있다.

전승보 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아카데미 강좌가 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해 전시도 보고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마지막 강좌는 오프라인 강의로 개최한다"며 "코로나19 시대 미술관 교육은 온라인 강좌와 대면 강좌를 동시에 진행해 시민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