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지소 프로그램 운영

전남문화재단은 시·군공모를 통해 고흥, 해남, 무안, 신안 등 4개 군에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행복전남 문화지소'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전남 문화지소'에서는 군 단위 주민들이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지소의 주요 기능은 ▲군단위 중장기 문화예술교육 계획수립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설계·운영 ▲문화예술 단체의 중앙, 도 공모사업 응모 지원 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재단은 문화지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소별 문화예술 전문가를 매칭해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설계하고 있다.

전문 코디네이터를 1명씩 배치해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지소는 지난해 담양, 장흥 등 2개 군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장단점을 파악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2022년까지 총 8개소를 조성할 계획으로 17개 모든 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주순선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은 도민이 누구나 차별 없이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소외된 군단위 문화예술인과 도민들이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