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13개 국어 상담통역 앱’ 개발 착수 어디서나 상담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 이상봉 기자 |
| 2021년 05월 31일(월) 09:12 |
‘13개 국어 상담통역 앱’ 개발은 행정안전부 주최 ‘2021년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지역사회 현장문제 해결 공모’의 ‘지역격차 완화’ 부문에 선정된 사업으로, 부산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2020년 부산지역 외국인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주민이 부산에 살면서 느끼는 불편한 점 1위는 ‘의사소통’으로 조사되었으며, ‘공공기관 내 통·번역 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조사 결과가 나타난 바 있다.
상담통역 앱은 현재 재단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주민 종합생활정보 모바일 앱 ‘라이프 인 부산’에 상담통역 기능을 추가해 구축된다. 핵심 기술은 ▲‘모바일 기반 상담통역’ ▲‘동행통역/전문상담’ ▲‘실시간 상담 채팅 서비스’의 3가지다. 해당 서비스들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어/몽골어/미얀마어/캄보디아어/태국어/필리핀어 등 13개 언어로 제공되며, 부산 내·외국인주민으로 구성된 재단 통·번역 서포터즈들이 법무, 노무, 의료 등 100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후 통역사로 참여한다.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운영돼, 외국인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 여성가족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국제교류재단 등 부산 내 핵심 외국인주민 지원·정책기관들이 참여해, 실수요자와 공급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6~8월 중 상담통역 앱을 구축하고 9~12월에는 시범운영에 돌입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참여 통역사를 500여 명으로 대폭 늘려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들의 가장 큰 장벽이 의사소통인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으로 현안을 해결할 수 있어 크게 기대된다”며, “더욱 강화된 ‘라이프 인 부산’ 앱이 향후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 뿐만 아니라, 2030부산월드엑스포 등 국제행사를 방문하는 부산 입국 외국인들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인 부산’은 현재 부산 생활 정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다국어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6월부터는 부산지방기상청과 협업한 ‘여름철 기상 다국어 정보’를, ▲9월부터는 ‘상담통역 기능’을 추가해 ‘외국인들이 부산 생활에 필요한 단 하나의 필수 모바일 앱’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