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LNG 화물창 ‘완전 국산화’ 박차 산업부 ‘친환경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 구축 사업’ 유치 이연화 기자 |
| 2021년 05월 18일(화) 20:54 |
전남도는 2019년부터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이 차세대 친환경 조선산업을 선도할 핵심사업으로 보고 목포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기획을 진행했다. 지난해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선 3사와 한국선급, POSCO, 한국카본, TMC 등 세계 최고 LNG 전문 기업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부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기술개발과 실증,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연관체계를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52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실증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프랑스 GTT사에서 독점해온 LNG 화물창 설계 기술료(척당 100억 원)를 절감하게 됐다. LNG선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나라 조선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LNG운반선은 운송효율을 높이기 위해 천연가스 부피를 600분의 1로 압축 후 액화시켜 운반한다. 사업 유치에 따라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하 163℃의 멤브레인 타입 극저온 화물창 기술개발과 실증 기반을 전남 대불산단에 구축해 LNG화물창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게 됐다.
영하 163℃에서 600배로 압축한 천연가스는 내부 온도에 따라 급격히 팽창, 폭발할 수 있어 화물창 단열시스템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화물창 기술의 완전 국산화에 성공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친환경 선박산업의 주도권을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 서남권 경제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조선산업이 친환경선박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남도는 LNG 화물창의 결함을 줄이고, 한국형 화물창 국산화 개발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의신청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산업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영암군과 협력해 2022년 11월까지 건축 공사를 마쳐 실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