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올해 맹활약 9개 의원연구단체, 지역현안 해법모색, 대안제시 눈길 김유수 기자 |
| 2023년 12월 28일(목) 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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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 스스로 미래관광, 물관리, 미래산업, 자원순환, 젊은도시울산, 지역경제, 친환경에너지, 기후변화, 교육정책 등 9개의 시정 주요현안별 연구모임으로 구성됐으며,
연구단체별로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 5회, 타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9회, 연구용역 보고회 24회, 강연회 1회 등 총 41회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그 중 관광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복합 숙박시설 조성연구 등 6개의 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았다.
연구단체별 활동으로, 미래관광자원연구회(회장 정치락)에서는 지난 4월 문경, 태백, 정선을 방문하여 폐광지역 시설을 보존하고 관광산업으로 활용한 타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를 시찰하고 울산시에 접목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했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복합 숙박시설 조성’ 연구용역도 진행했다.
물관리정책연구회(회장 김종훈)에서는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를 방문하여 대암댐 수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서를 전달하는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했다. 연구용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물절약 가뭄위기 대응방안 수립’을 주제로 했다.
미래산업연구회(회장 문석주)에서는 울산시가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난 10월 포항시 소재 에코프로비엠 공장을 찾아 니켈 양극재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이차전지 산업 지원 및 육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울산시의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관한 연구용역도 진행한 바 있다.
자원순환폐기물 연구회(회장 공진혁)에서는 지난 9월 울산시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및 온산국가산단 확장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매립시설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회장 김종섭)에서는 김해, 창원에서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하는 등 청년지원사업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지난 10월 대학생, 공공기관 소속 직원, 창업 청년 등 20여명이 참여한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청년 간담회를 개최하여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시에 전달했다.
지역경제연구회(회장 천미경)는 지난 4월 신정시장에서 전통시장 지원 관련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5월엔 울산공업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바라는 염원을 담아 ‘안전도시 울산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으며, 7월에 포항, 경주 등 골목상권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관련한 연구용역도 진행한 바 있다.
친환경에너지도시울산 연구모임(회장 이영해)에서는 수소산업 육성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지난 7월 익산, 안성, 서산시를 들러 연료전지 기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시설을 견학했다. 나아가 울산 수소산업의 육성과제를 점검하고 글로벌화를 달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기후변화위기대응연구회(회장 백현조)에서는 지난 10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가진 기후테크 기업을 방문하고 12월엔 울산시에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사후간담회를 열었으며,
교육정책연구회(회장 강대길)에서는 지난 7월 대구, 경북의 늘봄학교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고, 푸른나무재단에 ‘울산시 학교폭력 실태분석을 통한 예방’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한 후 교육청의 학교폭력 대응 담당자들과 함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용역결과를 공유했다.
정치락 운영위원장은 “올 한해 의원연구단체는 다양한 현안에 대하여 공부하고 그 결과를 정책대안으로 제시해왔다”며 “2024년에도 의원연구단체를 적극 지원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울산 시민들의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환 의장은 “지역에서 복잡한 과제와 현안들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응하여 지방의원의 의정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은 필수”라면서, “2024년도에도 의원연구단체의 내실 있는 연구 활동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울산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소속 정당 및 상임위원회와 상관없이 연구과제에 관심이 있는 4명 이상의 의원, 의원별 총 3개 단체까지 가입해 활동하는 단체로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김유수 기자